[재테크 책 추천] 주언규의 킵 고잉(Keep Going), 핵심 요약 및 정리

 

돈의 독백 포스트는 자본주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로서
독백체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21년 유튜브 재테크 관련 콘텐츠의 대가, 전 신사임당의 주언규 피디가 직접 쓴 책! 월 천만 원의 수입을 목표로 시작한 그는 어떻게 백만 유튜브 채널을 키워내고 큰 부를 이루었을까? 사업가로서 성공한 그의 비결을 무엇이었을까?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구 신사임당 주언규 피디의 책, 킵 고잉을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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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킵 고잉(Keep Going),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킵 고잉(Keep Going)은 한 때 김작가 TV와 함께 유튜브에서 경제 재테크 관련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주언규 PD가 직접 집필한 책이다. 주언규 피디는 책을 통해 돈을 처음 모으는 사람, 혹은 사업을 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재테크 일자무식인 직장인이 돈 모으는 방법부터, 100만원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시작하는 방법, 가진 인맥 없이 사업하는 방법, 흔들리지 않는 멘탈 관리법까지 일반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사업 방법과 자신의 철학을 전파한다.

 

책의 주된 내용은 사업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많다. 왜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는지, 어떤 사업들을 했는지, 실패했던 사업들은 왜 실패했는지 등 자신의 경험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작가가 직접 깨달은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책의 후반에서는 주언규 피디가 가지는 재테크에 대한 관점과 부를 성취하기 위한 태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 소개

주언규 PD(구 신사임당 TV)

주언규 PD

한국경제TV의 PD 출신으로 5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홍대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성공하였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대성공을 거두어 한때 대한민국에 스마트 스토어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 뒤 유튜브에서 신사임당이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경제 재테크 콘텐츠를 주로 다루었으나, 지난 2022년 7월, 20억 원이라는 거금에 신사임당 채널을 매각하였다. 현재는 신사임당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주언규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육성 및 분석 사이트 노아를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로 활동하던 당시, 초창기에는 주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업로드하였고, 창업 다마고치라는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코칭하는 콘텐츠를 1년간 진행하였다. 이후에는 방향을 완전히 틀어, 경제 재테크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인터뷰 영상을 위주로 만들어 대 성공을 거두었다. 

 

핵심 정리

책은 크게 6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 2장은 주언규 피디가 자신의 인생에서 깨달은 통찰들을 담아내었다. 그리고 3, 4장은 사업에 관련한 내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주의할 점, 작가 자신이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 등을 다루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초점을 맞춘 5장에 대해 나의 생각과 함께 요약하고자 한다.

 

재테크는 창이 아니라 방패다.

저자는 "재테크는 자산을 축적하는데 있어서 창이 아니라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산업체야 말로 돈을 버는 수단이며, 재테크는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장사나 사업으로 번 돈을 지키는 방편이다. 우리 직장인들은 사실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려는 생각이 강하다. 나도 여기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저자가 말하는 점을 나의 투자에 접목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하되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저 자산을 좀더 빨리, 좀 더 많이 불리기 위한 목적으로 재테크를 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예를 들어 부동산 투자에서 무리하게 시세 차익을 노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잇다. 경기가 하락해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부동산은 자금 규모가 커서 팔기도 쉽지 않다. 대출까지 받아 쏟아부은 돈이 그대로 묶여 버리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해 대출을 받아 주식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없는 돈을 끌어다 썼으므로 주식이 하락하면 돈을 잃는 것은 당연하고 빚더미에 앉게 되니 말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오직 창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투자로 자신을 지키지 않고 오직 공격하기 위한 창으로만 휘두르다 보면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고 상대의 공격에 노출되고 만다. 명심하도록하자. 잃지 않아야 투자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으며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사실을.

 

포기를 포기하라

의지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의욕조차도 하루를 넘기기 힘들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부자가 되어 회사에 출근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다음날이면 그 의지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경제적 자유는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만 같다. 명료한 답을 알고도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의 부재에 있다. 목표가 없으면 일찍 일어나도 할 일이 없어서 다시 눕는 게 사람이다. 목표 없이는 행동을 지속할 수 없다. 

 

우리는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위대한 사람들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내가 이루고자하는 바를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바로 자신의 의지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환경을 찾아 나서라. 부동산을 배우고 싶다면 부동산 카페에 가입하라. 임장을 같이 갈 사람을 구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공부할 사람을 찾아 나서야한다. 주식을 배우고 싶다면 주식에 대해 다루는 동호회를 가입하라. 이처럼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는 환경에 밀어 넣어야 한다. 그렇다면 포기를 포기할 수 있다.

 

느낀 점

부의 추월차선만이 정답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상상을 한 번씩은 해본다. 젊은 나이에 큰돈을 벌어 좋은 집에서 고급 차를 타고 비싼 음식을 먹는다.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달콤한 상상이기에 우리는 그토록 추월차선을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50가지 법칙을 알았다고 해서 저절로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고,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급히 추월차선을 타려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고, 기회를 날린다. 하지만 서행 차선은 다르다. 사고가 날 위험이 적고 설령 사고가 나더라도 피해가 크지 않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부의 서행차선으로 가더라도 해당 차선을 올라탔다는 사실만으로도 직장에 몸담고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것만이 정답일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