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돈의 독백 포스트는 자본주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로서
독백체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고대의 가장 찬란하고 부유했던 도시 바빌론! 위대했던 도시의 성벽은 허물고 터만 남았을지언정 그 명성만큼은 사라지지 않았다. 황금의 도시 바빌론의 시민들은 어떻게 부를 키우고, 지킬 수 있었는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 고대 부자들의 지혜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책 소개
가장 부유했던 고대 도시의 비밀을 파헤치다
우리는 메소포타미아의 찬란했던 문명, 바빌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벨탑, 하늘정원과 같이 수수께끼에 싸인 전설에 대해서만 어렴풋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대 바빌론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을 꼽을 것이다. 해당 법전은 282조로 구성된 법전으로, 절반 이상이 경제 관련이었을 만큼 바빌론은 경제와 상업에 대해 굉장히 발달한 나라였다. 해당 구절만으로도 사유재산에 대한 인정과 경제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강력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바빌론은 모든 거래를 은화로 결제하는 화폐경제를 구축하였는데 당시로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다.
이처럼 기록마저 희미한 찬란했던 도시에 대해 집필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우나 아쉽게도 책은 실화가 아닌 우화 형식으로 작가가 지어낸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표지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원작의 제목은 "The Richest Man In Babylon"으로 '바빌론 부자들'의 지혜를 다루는 게 아닌 '바빌론 최고 부자'의 지혜를 다룬다. 책의 내용은 바빌론 최고의 부자인 아카드가 그의 아들과 도시의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조언을 건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저자 소개
조지 S. 클레이슨(George S. Clason)
저자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보자면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했던 사람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 저자 조지 S. 클레이슨은 1874년 미국 미주리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났으며 네브래스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스페인 전쟁에 참전했다. 특이하게 전역 후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지도 회사를 설립하였고 미국과 캐나다의 도로 지도를 최초로 만들었다. 1926년에 클레이슨은 자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대 바빌론 우화 형식을 빌려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가 쓴 절약, 금융, 재테크에 관한 글은 은행과 보험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글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지식을 일깨우며 불멸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핵심 정리
책에서는 얇은 지갑을 가득 채우는 비결, 행운이 다가왔을 때 움켜쥐는 법, 황금의 5가지 법칙 등 돈에 대한 관념과 삶의 지혜를 다루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얇은 지갑을 가득 채우는 7가지 비결에 대해 나의 생각과 느낀 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얇은 지갑을 가득 채우는 7가지 비결
1. 저축을 시작하라
싱글 투자자라면 수익의 50%는 저축해야 한다. 자본주의의 게임에서 돈은 일꾼이다. 이 게임을 승리하기 위해선 일꾼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2. 씀씀이를 관리하라
모든 부자가 자신의 씀씀이를 세세히 체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항상 자신의 씀씀이를 점검하였다. 부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각 단계마다 해야 할 행동들이 있다. 당신이 이제 부의 여정을 시작했다면 씀씀이를 관리하는 것이 첫 시작이다.
3. 돈을 불려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보다 못한 돈은 존재의 근거를 잃는다. 얼음 위의 불판은 녹고 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돈을 불리도록 하자.
4. 돈을 잃지 말고 지켜라.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가 망하는 건 한순간이다. 몇 번의 손실만으로도 힘들게 모은 돈이 전부 사라지는 게 이 바닥이다. 부자들이 부를 유지하는 건 공격적인 투자 때문이 아니라 돈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때문이다.
5. 집을 사라
강남 부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들은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이며 대중보다 훨씬 금융에 해박한 존재다. 강남 부자들이 현금 30억을 깔고 앉으면서까지 집을 산 데는 이유가 있다.
6. 미래 수입원을 마련하라.
우리는 한 치 앞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노동에는 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병들어서든 늙어서든 종말의 순간은 다가온다. 미래의 수입원을 마련하라.
7. 돈 버는 능력을 키워라.
항상 일을 배우며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닦아라. 사람은 일을 배울수록 능력이 향상되고 더 많은 돈을 번다.
느낀 점
저축에 관하여
모든 재테크 서적을 보면 항상 저축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뻔한 소리'라고 치부하며 저축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넘기곤 한다. 이번 책에서도 지갑을 채우는 7가지 비결의 첫 단추가 저축인 만큼 다시 한번 저축에 대한 내 의견을 정리하고자 한다.
나는 주식투자와 부동산에 둘 다 관심이 많다. 그래서 주식과 부동산에 관련된 모임에 종종 참여하곤 한다. 그런데 두 모임을 가면 정말 신기한 차이가 있다. 바로 절약의 '실천'이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돈의 속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은 빠른 돈들이 다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중에서 절약을 '실천'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다. 그들도 절약이 중요하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절약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이 정도 돈쯤이야 주가가 오르면 금방 번다'라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말은 절약을 외치면서 실천에 옮기는 경우를 보기는 드물다.
그러나 부동산 모임은 다르다. 부동산 시장은 느린 돈들이 다니는 곳이다. 비교적 오랜 기간 돈을 모으고 한 번에 큰 금액을 투자한다. 그래서인지 내가 본 부동산 투자가들 중에는 절약을 철저히 하는 사람을 정말 많이 봤다. 해당 경험으로 주식투자가 낫다 부동산 투자가 낫다를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익을 거두기 위해 한 가지 길은 공통된다. 갈림길의 시작엔 저축이 서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 책 추천] 럭키, 핵심 정리 및 요약 (32) | 2022.09.29 |
---|---|
[재테크 책 추천] 웰씽킹(Wealthinking), 핵심 정리 및 요약 (31) | 2022.09.28 |
[재테크 책 추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핵심 요약 및 정리 (25) | 2022.09.26 |
[재테크 책 추천]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핵심 정리 및 요약 (31) | 2022.09.23 |
[재테크 책 추천] 타이탄의 도구들, 핵심 정리 및 요약 (19) | 202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