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책 추천]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부동산 투자? 이것만 따라하세요

 

돈의 독백 포스트는 자본주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로서
독백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된 당신을 위한 책. 지금의 너나위를 있게 한 책이자 수많은 월급쟁이 파이어 족을 낳은 책. 종잣돈 1,500만 원을 시작으로 수백억 대 자산가로 거듭난 월급쟁이 부자들의 대표인 너바나님께서 쓴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책 소개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나는 부동산고 맞벌이한다..' 처음 이 문장을 들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말이야?' 라고 생각했다. 부동산을 잘 모르던 시절엔 '그냥 집하나 사서 무조건 버티면 오른다는 건가?' 싶었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부동산만으로 월급을 아득히 뛰어넘는 현금흐름을 만든 너바나님에 왜 책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따라가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지만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직장인들에게 북극성이 되어주는 책이다. 소위 말하는 이 "빨간책"은 월급쟁이 부자들의 너나위님, 코크드림님, 주우이님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자들을 경제적 자유로 이끈 첫 시작이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월급쟁이 부자들의 멤버가 아니신 렘군님께서도 책의 서두에 "전업투자자가 아닌 직장인으로서,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제시하는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추천글을 남긴 것이었다. 이 짧은 문구를 통해 너바나님께서 월급쟁이 부자들의 대표로서가 아닌 부동산 투자자로서 얼마나 많은 존경과 인정을 받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아쉽게도 현재는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이 되었지만 중고서점을 통해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여를 통해 짧게나마 너바나님을 만날 수 있다. 

 

 

작가 소개

너바나

출처 : 시사저널 최준필

너바나님은 월급쟁이 출신으로 부자의 꿈을 이룬 자산가이다.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 부자들"의 대표로서 "소위 재테크 전문 유튜브를 보다 보면 너무 위험하거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늘어놓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라고 지적하며 실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채널을 개설하였다. 평범한 직장인들처럼 적금, 펀드, 주식 등으로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이것들이 금유사들의 배만 불려줄 뿐, 큰돈을 벌어다 주는 투자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종잣돈 1,500만원을 시작으로 부동산 투자 전선에 뛰어들었고 6년 동안 50채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입한다. 그 결과 연봉 이상의 금액을 전세 상승분을 통해 보너스로 지급받고 있으며, 노후 걱정으로 불안한 은퇴가 아닌 화려한 인생 제2막으로 설레는 은퇴를 달성하였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현재에도 일주일에 80시간 이상 일하며 유튜브, 네이버 카페, 팟캐스트 그리고 온라인 강의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직 너바나님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를 통해 너바나님을 먼저 접해볼 것을 추천한다.

 

 

핵심정리

책에서는 너바나님의 경험을 시작으로 왜 당신이 아직 부자가 아닌지, 월급쟁이 너바나님은 어떻게 돈 버는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돈 걱정 없는 월급쟁이가 될 수 있는지 등을 다룬다. 앞선 포스트에서 소개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가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갖추어야 할 "태도"에 대해 강조한 것과 비교하면 이 책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에 다루고 있다. 중고 책 구매 혹은 대여를 통해 꼭 한번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재테크 노하우

1단계 : 경제신문 읽기

너바나님께서는 투자를 통해 몇천만 원의 수익을 얻는 것이 목표라면 이 단계를 건너뛰어도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신이 궁극적으로 얻자고 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면 경제 신문을 통해 튼튼한 기초를 쌓을 것을 강조한다. 나도 현재 경제관념에 대한 초석을 쌓기 위해 매일경제를 구독하여 보는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금융 및 기업들의 동향,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관련기사를 먼저 훑어본 뒤 국내 기업들의 사업 투자 소식, 부동산 관련 기사들을 챙겨본다. 끝으로 국제 정치와 문화에 대해서 눈길 가는 기사들을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뉴스 구독료를 절약하고 싶어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뉴스 기사를 읽었지만, 나와는 관심 분야가 다르고 미국 경제에 대한 뉴스를 하루 더 늦게 정리해주는게 답답하였다. 그리하여 지금은 내가 직접 뉴스를 선별하여 본다. 아직 경제 기사를 보는 것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너바나님은 다음 4단계로 뉴스를 볼 것을 추천한다.

 

첫째, 신문 기사 모두를 꼼꼼히 읽을 필요는 없다

기사를 읽는 것 자체가 지루하면 꾸준히 신문을 읽는 습관을 기루기 힘들다. 가장 관심가는 섹션만 읽거나 '하루 1시간 읽기'처럼 구체적인 시간계획을 두고 신문을 읽어라.

 

둘째, 대기업의 동향은 반드시 챙겨라

대기업들이 공장 라인이나 연구소를 세우면 그 지역 부동산은 큰 영향을 받는다.

 

셋째, 뜻을 모르는 단어는 검색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라

너무 많은 단어를 모를 결우 공부하다 제풀에 지친다. 이 또한 '하루 3~5단어'로 제한하고 공부하자. 

개인적으로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한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님이 선별한 경제 단어 100개는 꼭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넷째, 주식이나 부동산은 보유했다 생각하고 시세를 체크하라

실제 내가 보유했다 생각하고 매주 한 번씩 시세를 체크하라.

 

2단계 : 투자 관련 책 읽기

많은 사람들이 투자 관련 서적들을 읽지만 책의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잘 기억하지 못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같은 책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험이나 읽는 태도에 따라 책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는 독서법에 관한 책들도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독보다는 통독을 하는 것을 선호하며 한번 읽은 책도 다시 펼쳐 3번 정도는 더 읽는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후기를 작성하여 내 생각을 남기고 정리한다. 아래는 너바나 님께서 추천하는 독서방법이다.

 

1단계_통독

글 전체를 읽으면서 좋은 부분에 밑줄을 친다.

 

2단계_필사

밑줄을 쳤던 내용을 종이에 옮겨 적는다.

 

3단계_적용

필사한 내용을 살펴보며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정리한다.

 

3단계 : 온라인에서 정보 및 동료 얻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투자 후기를 보고 경험을 간접적으로 쌓을 수 있다. 투자 카페 등에서 만난 동료들은 앞으로 투자활동을 하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4단계 : 매주 1회씩 임장가기

이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면 당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병에서부터 시작하라. 임장을 통해 그 지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점차 임장지를 넓혀나가자.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장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5단계 : 멘토 만나기

투자든 사업이든, 그 어떤 분야에서든 후발주자가 제일 첫 번째 써야할 전략은 "벤치마킹"이다.

 

 

느낀점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가 부동산 투자서적계의 수학의 정석이라면, 『나는 부동산으로 맞벌이한다』는 부동산 투자서적계의 바이블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손품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고 발품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실력을 갖춘 투자자가 돼서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부동산 투자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이 책에 나와있는 모든 절차를 따라 하고 추후 실력이 쌓인 뒤에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 

나도 이번에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다시 이 책을 읽어보았지만 처음 읽었을 때랑은 사뭇 느낌이 달랐다. 지금 보니 책에는 너바나님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서와 강의를 통해 내면을 다지고 기본기를 쌓은 뒤, 임장과 투자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부동산 투자실력을 키우는 길이다. 물론 땡볕이 내려쬐는 무더운 여름과 칼바람으로 손발이 얼어붙는 겨울에도 매주 임장을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나 또한 이번 여름에 임장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드문드문 있었다. 하지만 책과 강의를 통해 너바나님을 보면 지금의 여유로운 모습 뒤에는 젊은 시절 돈에 대한 원망과 30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나도 임장에서 지친 티를 낼 수가 없었다. 부동산 투자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