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책 추천] 부의 추월차선? 재테크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읽지마세요

 

돈의 독백 포스트는 자본주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로서
독백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00만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선택한 부자가 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책!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를 몰고 고급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인생을 즐길 수 있을 때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부의 추월 차선을 소개하고 부의 3가지 길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책 소개

 

당신이 혹시 막연하게 '재테크로 돈을 불려서 부자가 되고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서는 안 된다.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에게는 그것마저 부자가 되기 위한 서행 차선일 뿐이며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한들 당신은 이미 늙고 지쳐있다고 지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재테크 책들이 주장하던 절약, 금융상품, 부동산 등 수십 년을 노력해야 빛을 볼 수 있는 방법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절약하고 불리는 방법으로는 30년 동안 죽어라 일만 하다 휠체어 탈 때쯤에야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저자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인생을 즐길 수 있을 때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책에서는 '돈 나무'를 심어 단기간 내에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수학공식처럼 치밀하고 잘 다져진 방법을 제시한다.

 

 

작가 소개

엠제이 드마코

엠제이 드마코

리무진과 같은 고급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Limos.com'를 설립했으며, 서른 살의 나이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다. 사회의 통념으로 알려진 '천천히 부자 되기' 개념에 반대하는 그는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 만으로는 절대 젊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청소 일을 하며 근근이 어머니를 부양했고, 주의 사람들은 그런 그를 허황된 꿈만 좇는 철부지라며 손가락질했다. 하지만 결국 스스로 부자가 되는 특별한 공식 즉, 추월차선 법칙을 발견했고, 당 시간 내에 수백억 대의 자산가가 되었다. '어떤 부자도 털어놓은 적은 없지만 실제로 그들이 돈을 번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저서로는 『부의 추월차선』 외에도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언스크립티드』가 있으며 『부의 추월차선-위대한 탈출』 한국어판이 출간 준비 중이다.

 

핵심 정리

저자는 책에서 부를 향한 재무 지도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부자를 만드는 지도를 따라가야 한다. 책에서는 자세한 예시와 함께 부자가 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해당 부분은 도서 구매를 통해 꼭 읽어보길 바라며, 이번 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부를 향한 3가지 길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가난을 만드는 지도 : 인도

부 = 소득 + 빚

가장 높은 시간 만족도를 가진 사람들이 걷는 길이다. 이들에게는 아무런 재무 계획이 없다. 이들은 항상 유행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좇아 다니느라 바쁘다. 시간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미래의 부마저 당겨다 지출한다. 그렇기에 아무리 큰돈을 벌어도 인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들에게 부는 그들의 빚마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소득의 인도 여행자들은 돈을 많이 벌고 명품 옷이나 장신구를 사고 소득에 걸맞은 취미생활을 즐긴다.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있어서 소득은 중요하지 않다.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평생 인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 서행 차선

부 = 원금 가치 + 복리 이자

부자가 될 거라는 약속의 대가는 당신의 인생이다. 서행 차선의 인생 계획은 성공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며, 회사에서 그때까지 버티려면 엄청난 정치적 수완이 필요하다. 이들에게 주말은 주중에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다. 즉 시간을 팔아서 돈을 산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며 그들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언제 그들이 기대한 수익을 가져다 줄지는 알 수가 없다. 설령 서행 차선으로 성공 한다한들 그들의 삶은 중간층에 그친다. 과거의 백만장자는 오늘날의 오백만장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발간 시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천만장자에 달해야 부자라는 생각이 든다.)

 

부자를 만드는 지도 : 추월차선

부 = 순이익 + 자산의 가치
순이익 = 판매 개수 X 단위당 이익
자산가치 = 순이익 X 산업승수

"시간으로 돈을 번다"는 서행 차선식 거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스스로 생산자, 특히 사업체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사업 시스템은 당신 대신 시간을 돈으로 바꿔 주므로, "시간으로 돈을 번다"는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사실상 젊은 부자들의 대부분이 이 영역에 해당하며 이들은 사업체뿐만 아니라 투자를 병행한다. 다만 이들에게 있어 투자의 의미는 소득을 얻는 것이 아니다. 사업을 위한 지출이 될 수도 있고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처음 읽었을 때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킨 책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회장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책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앞서 제시된 김승호 회장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한다. 저자는 왜 김승호 회장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졌으며, 우리가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 책은 월급쟁이의 사고를 벗어나 사업과 소득을 일으키는 자동 시스템에 대해서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실 우리 대부분은 회사에서 정해진 돈을 벌고 있다 보니 돈의 가치가 무엇인지 종종 잊어버리곤 한다. 한 번이라도 '내가 지금 버는 돈의 가치는 무엇인가?' '내가 받고 있는 월급은 적정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우리 모두 하루 8시간씩 똑같이 일하지만 그 소득도 똑같지는 않다.

 

나는 한 사람이 벌어들이는 돈의 가치는 그 사람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의사라면 당신의 소득이 다른 직장인보다 큰 이유는 바로 당신이 사람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것이 직장인들이 생산해내는 가치보다 더 큰 가치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가 월 200만원의 월급을 받는 노동자라면 이것 또한 우리가 생산해내는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더 높은 가치의 생산물을 만들어 내기를 원하며 그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나의 생산물의 가치를 높인다는 생각'은 고정된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서는 가지기 힘든 생각이다. 회사 일을 열심히 하나 쉬엄쉬엄하나 우리의 월급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가치 있는 생산을 만들어서 제2의 파이프 라인을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구에게는 이것이 부동산이 될 수도 있고, 자신만의 사업체가 될 수도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 어떤 방법이든 본인만의 수단으로 월급 외의 소득을 꼭 만들길 바라며 그 시작을 위해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